[대구신보재단, 소상공인 지원효과 톡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서민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대구신보재단이 올 9월까지 보증 지원한 금액만 해도 3조4404억원에 이른다.

보증 지원도 2009년 9만2457건에서 지난해 12만7436건, 올해는 13만8441건(9월 말 기준)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대구신보재단은 10월 말까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총 3117억원의 보증 지원을 했다. 이는 그동안 신보재단이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지원책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보재단은 지난 5월 사업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점가 내 소상인을 위해 대구시와 4개 금융회사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골목상점가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좀 더 효과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업체당 보증 규모를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 한 달 만에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소상공인을 위한 ’햇살론’ 보증도 82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신보재단은 ’금융기관 특별출연부 협약보증’을 시중은행 5곳에서 시행해 편리한 자금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추교원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서민금융 관련 보증 지원, 제도 개선, 금융교육 및 경영컨설팅 등을 실시해 소상공인 종합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