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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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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아람
작성자 대구신용보증재단 날짜 19-01-28 17:18 조회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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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대표자 강민지
설립일자 2012.08.08
업종 한식 음식점업
취급품목 영양밥 등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56길 21(범어동)
연락처 053-753-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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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인터뷰】

“ 무엇을 하든 공부를 멈추면 안됩니다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는 아주 특별한 한식 음식점이 있다. 지난 3년간 이 곳에서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식재료만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민지씨가 그 주인공이다. 따뜻한 햇살아래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5월21일, 범어동 ‘청아람’ 가게 안에서 그녀를 만나 지난 3년간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식당 안에 들어서자 가정집 같은 평온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점심식사는 하셨느냐”라며 환하게 웃으며 한 여성분이 나를 맞이하는데 바로 ‘강민지’ 사장님이다. “우리집에선 톳 홍합 영양밥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이야기는 시작됐다.


Q. 주메뉴는 무엇인가요?
A. 톳 전복 영양밥(₩15,000), 톳 홍합 영양밥(₩13,000), 톳 버섯 영양밥(₩13,000) 이렇게 세가지가 청아람 밥상이에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수육, 문어, 전 같은 것들을 팔고 있구요.



Q. 어떤 계기로 창업하게 되었나요?
A. 어릴 때부터 음식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난 후에 건강을 위한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연구하고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한의대에서 약선, 사찰음식 요리를 배웠는데 이렇게 배우다보니 나만의 노하우로 영양밥상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청아람’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Q. 아이템 선정 및 사전조사는 어떻게 했는지요?
A. 울릉도에 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홍합밥을 처음 맛 보았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부터는 느끼하면서 부담감이 들어 못 먹겠더라구요. 어느 날 한의대에서 같이 수강했던 스님이 홍합에 톳을 넣어보라고 하셔서 한 번 해봤는데 느끼함을 단번에 해결했어요. 이거다 싶어서 ‘톳’을 활용한 한식을 만들기로 결심했죠.

Q.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주세요.
A. 재료구입이 많이 힘들었어요. 톳, 홍합, 나물, 문어 등 주재료를 흑산도, 울릉도에서 들여오는데 바닷가 사람들이 육지 사람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건을 팔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재료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죠. 우연히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민이 대구에 왔다가 저희 가게를 방문해서 음식 맛을 보고는 매료되어 그 때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고 있고 지금은 친자매처럼 지내요. 그 언니가 울릉도 재료 공급자와 연결해줘서 공급 문제가 잘 해결되었어요. 제 노력으로 해결했다기 보다는 사실 인맥으로 해결이 되었죠.(웃음)

Q. 성공의 비결을 꼽는다면?
A. 지금도 배우고 개발하려고 노력해요. 매주 금요일마다 스님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 가서 배우고, 매달 셋째 주 화요일 팔공산 약선당에 가서 수업도 듣고 있어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 음식업을 하는 것으로 그치면 안되구요 항상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반찬도 같은 음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2~3가지 음식을 매일 바꾸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한 번 매료된 손님은 계속 찾게 되고 또 다른 손님을 모시고 옵니다. 입소문으로 계속 손님이 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저희 가게 음식이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하다는 것도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어요.

Q. 음식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돈만 바라고 음식업을 해서는 안돼요! 요리 만드는 것 자체를 좋아할 수 있어야 해요. 즐겨야죠. 저는 매일 아침 요리 후에 진열된 반찬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껴요. 그리고 철저한 맛 관리를 위해 그 날 만든 반찬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손님에게 내놓지 않고 주방이모들이 퇴근할 때 싸가도록 하고 있어요.




Q.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A. 오후 4~5시는 직원들 수면시간이에요. 손님들을 받지 않아요. 매일 1시간씩 낮잠을 잠으로써 근무 능률이 향상되고 서비스 질도 좋아져요. 그리고 맛소금, 다시다, 미원 같은 조미료는 쓰지 않고 천연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음식의 궁합을 중요시 여깁니다. 특히 찬 것과 따뜻한 것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로 들어 열무 반찬을 만들 때 열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따뜻한 성질의 현미 찹살가루를 넣어주면 냉온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요. 또한 열을 가하는 음식(버섯 볶음, 취나물 볶음) 조리시에는 팽이버섯 농축액을 넣어주면 독소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요. 팽이버섯 농축액은 팽이버섯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믹서기에 갈은 다음 끓여서 만들고요 이후에 냉동시켜 1팩씩 묶음으로 냉동보관해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항상 새로움을 추구할거구요 7~8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개발할겁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청아람 2호점’을 개설하는 것인데 현재 건물이 1,2층밖에 안돼서 협소함을 느끼고 있어요. 2호점 개설시 3층 건물로 만들어 1층은 반찬가게, 2층은 식당, 3층은 강의를 위한 스튜디오로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선착순 30명을 모집하여 손님을 위한 무료강의를 하는 것이 제 꿈이에요. 손님들이 가게에 와서 음식에 만족을 느끼고 제 강의로 손님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 생각해요.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그녀는 즐거워보였다. “음식하는 것 자체를 즐기며 만들어낸 반찬을 바라보면 흐뭇하다”는 말로 미루어볼 때 음식은 그녀 삶의 중요한 근원이자 활력소일 것이다. “돈 많이 버셨겠어요?”라는 필자의 농담섞인 질문에 “손님들에게 조금 더 몸에 이로운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천연조미료를 개발하려고 연구하고 배우는데 많은 돈을 재투자한다”는 사장님을 바라보며 그녀가 만드는 음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지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담당부서 : 전략기획부 담당자명 : 황찬슬 차장 전화 : 053)57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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